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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감염 노출 전 예방약” 우리나라에서도 처방 가능.
  • 작성일 : 2018-02-27 16:34:33
    작성자 : 상담센터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약제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허가하였다. 이달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길리어드사이언스 코리아의 ‘트루바다’를 에이즈 예방 약제로 처방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이다. 트루바다는 2012년 HIV 노출 전 예방약제(PrEP)로 미국에서 이미 허가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었으며, 그 외 유럽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예방약제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는 미국에 비해 6년이나 늦은 시점에서 HIV예방약제로 허가되었으며, HIV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다만 예방약 처방 비용에 의해 많은 우려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트루바다는 한 알에 1만3천720원인데, 매일 1년 동안 복용하면 약값 만해도 501만1천450원이기에 부담되는 비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 약을 매일 복용해야할 필요는 없으나 다른 약에 비해 가격이 비싸며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감염경로에 노출된 이후 72시간 이내에 HIV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는 PEP(노출 후 예방요법)의 처방은 배우자나 사실혼 관계에 있는 상대가 HIV감염인일 경우 의료보험을 적용해 처방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물론 국민건강보험에서 예방약제에 대해 의료보험을 적용한 선례가 없기 때문에 HIV 예방 약제를 의료보험 적용함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한 사람에 HIV에 감염이 되었을 때 평생 복용해야 하는 항바이러스제의 비용과 HIV 감염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회적 비용을 생각해 본다면 예방약제가 보험적용 되는 것이 훨씬 비용이 적으며, 에이즈 예방에도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를 봤을 때 공공보건학적으로 어떤 판단이 국민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예방약제의 허가는 매우 긍정적일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할 문제점이 있는 만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